ともしびが ひとつ
토모시비가 히토츠
등불이 하나

またたいて ふたつ
마타타이테 후타츠
깜박여 둘

暗がりに浮かび 道を照らす
쿠라가리니 우카비 미치오 테라스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길을 비춰


ただ帰りたいと
타다 카에리타이토
그저 돌아가고 싶다고

うつむく私を
우츠무쿠 와타시오
고개 숙이는 나를

その優しい手が なぐさめた
소노 야사시이 테가 나구사메타
그 부드러운 손이 위로해줬어


あなたから生まれる音楽は
아나타카라 우마레루 오토와
당신에게서 태어나는 음악은

鼓動のよう 聴こえる?
코도오노 요오 키코에루?
고동처럼 들렸을까?


深まる霧の彼方から
후카마루 키리노 카나타카라
진해지는 안개 저편에서

私を呼んでいるのは誰?
와타시오 욘데이루노와 다레
나를 부르는 건 누구지?

震える指を伸ばしても
후루에루 유비오 노바시테모
떨리는 손가락을 뻗어도

寒い夜があるだけ
사무이 요루가 아루다케
추운 밤이 있을 뿐


冴えて凍りつく窓辺には
사에테 코오리츠쿠 마도베니와
맑게도 얼어붙은 창가에는

かすかな天使の羽の音
카스카나 텐시노 하네노 네
희미한 천사의 날개 소리

滲んで広がる不安を
니진데 히로가루 후안오
스며들고 번져가는 불안을

あなたが包んでくれるの
아나타가 츠츤데 쿠레루노
당신이 감싸안아줘



まよいびと ひとり
마요이비토 히토리
헤메는 사람 하나

さがしびと ふたり
사가시비토 후타리
찾는 사람 둘

いばらの葉陰に 立ち尽くす
이바라노 하카게니 타치츠쿠스
가시나무 그늘에 서 있어


月の下 つづく螺旋を
츠키노 오토 츠즈쿠 라센오
달 아래로 이어지는 나선을

昇るように落ちてく
노보루 요오니 오치테쿠
오를 듯 떨어져가


まわるまわるよ ひそやかに
마와루 마와루요 히소야카니
돌고 돌아 살며시

運命を乗せた円環
운메이오 토세타 엔칸
운명을 실은 원환

たどり着けはしない私も
타도리츠케와 시나이 와타시모
다다를 수 없는 나도

記憶取り残して
키오쿠 토리노코시테
기억을 남기고서


どうして こころ震えるの
도오시테 코코로 후루에루노
어째서 마음이 떨릴까

どうして 涙こぼれるの
도오시테 나미다 코보레루노
어째서 눈물이 흐를까

こんなにも強くあなたを
콘나니모 츠요쿠 아나타오
이렇게도 당신을 강하게

なつかしく想うのは なぜ
나츠카시쿠 오모우노와 나제
마음에 그리는 건 왜일까



照らされた
테라사레타
비추어진

月のひかりに
츠키노 히카리니
달빛에

さらわれる
사라와레루
사로잡혀

私はここに居るの?
와타시와 코코니 이루노?
나는 여기에 있나?



階段でめくるページの
카이단데 메쿠루 페-지노
계단에서 넘기는 페이지의

終幕は途切れて
슈우마쿠와 토기레테
종막은 끊기고



つなぎあわせた指先へ
츠나기아와세타 유비사키에
이어진 손가락 끝에서

ほのかに伝わるぬくもり
호노카니 츠타와루 누쿠모리
은은하게 전달되는 따스함

一人きりじゃないとずっと
히토리키리쟈나이토 즛토
혼자가 아니라고 쭉

教えてくれるように
오시에테 쿠레루요오니
가르쳐 줄 것만 같이

まわるまわるよ 穏やかに
마와루 마와루요 오다야카니
돌고 돌아 고요히

暖かな眠りに漂う
아타타카나 네무리니 타다요우
따뜻한 잠 위를 떠다니며

いつかまぶしい日差しの中
이츠카 마부시이 히자시노 나카
언젠가 눈부신 햇살 속을

あなたと歩いて行きたい
아나타토 아루이테 유키타이
당신과 함께 걷고 싶어

永く深い夜が終わる
나가쿠 후카이 요루가 오와루
길고 깊은 밤이 끝나고

「はじまり」が遠く光る
「하지마리」가 토오쿠 히카루
'시작'이 멀리서 빛나

震えながら眠る君を
후루에나가라 네무루 키미오
떨면서 잠자는 너를

呼ぶ声が空に響く
요부 코에가 소라니 히비쿠
부르는 소리가 하늘에 울려

 
明日が来ない気がして 
아시타가 코나이 키가 시테
내일이 오지 않을 것만 같아서

ふいに怖くなったんだ
후이니 코와쿠 낫탄다
별안간 두려워졌어

不安の涙が悪夢に 
후안노 나미다가 아쿠무니
불안의 눈물이 악몽으로

変わってしまう前に
카왓테시마우 마에니
변해버리기 전에

 
消さないで光を
케사나이데 히카리오
꺼뜨리지 마 빛을

焼けつく痛みも引き裂いて
야케츠쿠 이타미모 히키사이테
타오르는 아픔도 가르고서

強く抱きしめるよ
츠요쿠 다키시메루요
강하게 안아줄게

冷たい炎が揺れて
츠메타이 호노오가 유레테
차가운 불꽃이 흔들리고

二人の痛みが
후타리노 이타미가
두 사람의 아픔이

溶け出していくの
토케다시테유쿠노 
녹아가
 

君が失くした叫びが
키미가 나쿠시타 사케비가
네가 잃어버린 외침이

君が隠した願いが
키미가 카쿠시타 네가이가
네가 숨긴 소원이

君を救いだすように
키미오 스쿠이다스 요오니
너를 구할 수 있기를

闇を照らしますように
야미오 테라시마스 요오니
어둠을 밝힐 수 있기를

 
吐き出した言葉が
하키다시타 코토바가
내뱉은 말이

心と身体を突き刺そうとも
코코로토 카라다오 츠키사소우토모
마음과 몸을 찌르더라도

抱きしめるよ
다키시메루요
안아줄게

激しい炎が揺れて
하게시이 호노오가 유레테
거센 불길이 흔들리고

二人の痛みが
후타리노 이타미가
두 사람의 아픔이

溶け合っていくの
토케앗테유쿠노
같이 녹아가
 

 
何も見えなかった
나니모 미에나캇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何も言えなかった
나니모 이에나캇타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다

俯くだけだった
우츠무쿠다케닷타
고개 숙일 뿐이었다

君に触れた
키미니 후레타
네게 닿았다

はじめて目が合った
하지메테 메가 앗타
처음으로 눈이 마주쳤다

鏡越しの君に
카가미고시노 키미니
거울 속 너와

零れた涙は
코보레타 나미다와
흘러내린 눈물은

同じ色だった (*close to you)
오나지 이로닷타 (close to you)
같은 색이었다 (close to you)


消さないで光を
케사나이데 히카리오
꺼뜨리지 마 빛을

焼けつく痛みも引き裂いて
야케츠쿠 이타미모 히키사이테
타오르는 아픔도 찢어발기고서

強く抱きしめるよ
츠요쿠 다키시메루요
강하게 안아줄게

冷たい炎が揺れて
츠메타이 호노오가 유레테
차가운 불이 흔들릴 때

二人の痛みが
후타리노 이타미가
두 사람의 아픔이

溶け出していくの
토케다시테유쿠노
녹일 테니까
 

ここにいるよ
코코니 이루요
여기에 있어
 
傍にいるよ
소바니 이루요
곁에 있어
 
 

消さないで光を
케사나이데 히카리오
꺼뜨리지 마 빛을

焼けつく痛みも引き裂いた先に
야케츠쿠 이타미모 히키사이타 사키니
타오르는 아픔도 가른 그 앞에는

答えはあるの?
코타에와 아루노?
답은 있을까?

全て溶かした後に
스베테 토카시타 아토니
전부 녹아버린 후에

何が残ろうとも
나니가 노코로우토모
무엇이 남더라도

夢から醒めるまで傍にいるよ
유메카라 사메루마데 소바니 이루요
꿈에서 깨어날 때까지 곁에 있을게

 
 
先なんて確かなもの
사키난테 타시카나 모노
그 앞에 무엇이 있을지, 확실한 건

何一つないけど
나니히토츠 나이케도
무엇 하나 없는데도

わたしはここに、ここにいるよ
와타시와 코코니 코코니 이루요
나는 여기에, 여기에 있어

重なって揺らいだ愛も
카사낫테 유라이다 아이모
포개어져 흔들린 사랑도

二人の痛みも、弱さも、さびしさも、
후타리모 이타미모 요와사모 사비시사모
두 사람의 아픔도, 약함도, 외로움도

溶かすから
토카스카라
녹일 테니까
 
 

消さないでよ 消さないでよ
케사나이데요 케사나이데요
꺼뜨리지 마 꺼뜨리지 마

生命の叫びを
이노치노 사케비오
생명의 외침을

探して 探して
사가시테 사가시테
찾고 또 찾고

探していく
사가시테유쿠
찾아가자

 
兆していく
키자시테유쿠
예고하는

夜明けの光が
요아케노 히카리가
새벽빛이


ここに満ちていくの
코코니 미치테유쿠노
여기에 차올라

何者じゃない 誰でもない 名無し極まれり
나니모노쟈나이 다레데모 나이 나나시 키와마레리
아무도 아니야, 아무도 없어, 이름없음의 극치

何故に生まれたのか…わからないよ、震える。
나제니 우마레타노카 와카라나이요, 후루에루
왜 태어났을까... 모르겠어, 떨고 있어.


隠れて怯えて 泣きじゃくるコドモみたい。怖いのは?
카쿠레테 오비에테 나키쟈쿠루 코도모미타이, 코와이노와?
숨어서 겁먹고 흐느껴, 어린애 같아, 뭐가 무서워서?

それさえも見えずに「消えたい」呟く…君はドコ?
소레사에모 미에즈니 「키에타이」 츠부야쿠 키미와 도코?
그조차도 보이지 않고 「사라지고 싶어」 하고 중얼거리는 너는 어디 있어?


ぜんぶ僕のせい。よわむしでごめん。うまく笑えない、
젠부 보쿠노 세이. 요와무시데 고멘. 우마쿠 와라에나이
전부 내 탓이야. 겁쟁이라 미안해. 잘 웃을 수 없는, 

こんな僕だけど。見つけに行くから 約束は一つ、
콘나 보쿠다케도 미츠케니 유쿠카라 야쿠소쿠와 히토츠
이런 나지만. 찾으러 갈 테니까, 약속 하나 하자,

ただそこで生きて。
타다 소코데 이키테.
그저 거기서 살아가줘.



掛け替えのない痛みならば どれだけでもいい
카케가에노 나이 이타미나라바 도레다케데모 이이
둘도 없는 아픔이라면 얼마만큼이라도 괜찮아

逃げて逃げ続けた 最果てなんてなかった
니게테 니게츠즈케타 사이하테난테 나캇타
도망치고 도망쳐도 끝은 없었어


振り返る度に 暗闇の手招きと笑い声
후리카에루 타메니 쿠라야미노 테마네키토 와라이고에
돌아볼 때마다 어둠 속에서 손짓하고 웃음소리가 들려

「キミハダレダ?」の問い 喉の奥、潰れる、
「키미와 다레다?」 노 토이 노도노 오쿠, 츠부레루
「너는 누구야?」라는 질문이 목구멍 속에서 부스러져

イエナイ。
이에나이
말할 수 없어.


自暴自棄LIFE 無関心ナイフ 眠れない夜に
지보우지키 LIFE 무칸신 나이후 네무레나이 요루니
자포자기 LIFE 무관심한 나이프 잠들 수 없는 밤에

サミシイネ
사미시이네
쓸쓸하네


ぜんぶ僕のせい。よわむしでごめん。こんなはずじゃない…
젠부 보쿠노 세이. 요와무시데 고멘 콘나 하즈쟈나이
전부 내 탓이야. 겁쟁이라 미안해. 이럴 리가 없는데...

そんな僕だけど。部屋の片隅で震えてる君を、探しに行くから、
손나 보쿠다케도 헤야노 카타스미데 후루에테루 키미오 사가시니 이쿠카라
그런 나지만. 방 한구석에서 떨고 있는 널 찾으러 갈 테니까

だからこそ生きて。
다카라코소 이키테.
그러니까 살아줘.



もしもその足が動かないのなら
모시모 소노 아시가 우고카나이노나라
만약 그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肩を貸すくらい出来る気がするよ。
카타오 카스쿠라이 데키루 키가 스루요
어깨를 빌려줄 수는 있을 것 같아

もしもその心凍ってしまうなら
모시모 소노 코코로 코옷테시마우나라
만약 그 마음이 얼어붙는다면

頼りないけれど、抱きしめてあげる。
타요리나이케레도 다키시메테아게루
못 미덥더라도 안아줄게

よわむし同士ね、君のまま生きて。
요와무시 도오시네 키미노마마 이키테
같은 겁쟁이끼리네, 너답게 살아가줘



思うよりも歩いてきてたね ちゃんと見てた、
오모우요리모 아루이테키타네 챤토 미테타
생각보다도 많이 걸어왔네, 쭉 보고 있었어

傷だらけだとして
키즈다라케다토시테
상처투성이 처지로

願う意味もやっと理解した? これは夢じゃない、
네가우 이미모 얏토 리카이시타? 코레와 유메쟈나이
바라는 이유도 이제 이해되지? 이건 꿈이 아니야

ねぇ、ぼくも生きる。
네에, 보쿠모 이키루
저기, 나도 살아갈 거야.



手の鳴る方へと 高らかに鳴けろ よわむしのままで、
테노 나루 호오에토 타카라카니 나케로 요와무시모 마마데
박수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소리높여 외쳐 겁쟁이인 채로

僕ら笑い合える
보쿠라 와라이아에루
우리는 함께 웃어

傷つけ合ってさ、それが増える度 目に涙溜めて
키즈츠케앗테사 소레가 후에루 타비 메니 나미다 타메테
서로 상처주고, 그게 늘어날 때마다 눈에 눈물이 맺혀서

僕は泣いてしまう、君もそう思うでしょ?
보쿠와 나이테시마우, 키미모 소우 오모우데쇼?
나는 울고 말아, 너도 그렇지?

よわむしでいいや、君を愛してる。
요와무시데 이이야, 키미오 아이시테루.
겁쟁이라도 괜찮아, 널 사랑해.

落としてきたもの、もう一度拾ってさ
오토시테키타 모노, 모오 이치도 히롯테사
떨어뜨린 것들을 다시 한 번 주워서 말야

ぎゅっと抱きしめよう
귯토 다키시메요오
꼭 끌어안자


ねぇ、ぜんぶ君のせい。よわむしでごめん。
네에, 젠부 키미노 세이. 요와무시데 고멘.
있지, 전부 네 탓이야. 겁쟁이라 미안해.

それでもいいよと、笑って許して。
소레데모 이이요토, 와랏테 유루시테
그래도 좋다고, 웃으며 용서해줘

君は僕の為、僕は君の為、此処に居るんだよ。
키미와 보쿠노 타메, 보쿠와 키미노 타메, 코코니 이룬다요
너는 날 위해서, 난 널 위해서, 여기에 있어


(だから生きて)ただ此処で生きて。
(다카라 이키테) 타다 코코데 이키테.
(그러니까 살아가) 그저 여기서 살아가.

(君は僕の)ただ全てだから。
(키미와 보쿠노) 타다 스베테다카라.
(너는 나의) 말 그대로 전부니까.

(これが僕ら。)ぜんぶ君のせいだ。
(코레가 보쿠라) 젠부 키미노 세이다.
(이것이 우리들.) 전부 네 탓이야.


手にしたもの以外が綺麗に見えた
테니 시타 모노 이가이가 키레이니 미에타
가지지 못한 것만이 아름답게 보였다

「どうせこんなもんか」が口癖だった
도우세 콘나몬카가 쿠치구세닷타
"왜 이런 거야?" 가 말버릇이었다


うすら笑いばっかが得意になった
우스라와라이밧카가 토쿠이니 낫타
비웃음만이 특기가 되었다

けど一番笑えるのはこのプライドだ
케도 이치반 와라에루노와 코노 프라이도다
그럼에도 제일 웃긴 건 이 프라이드다


一生懸命なんか全部無駄だったんだ
잇쇼우켄메이난카 젠부 무다닷탄다
최선을 다하는 것따위 전부 소용없었어

ああもう嫌になった
아아 모오 이야니 낫타
아아 이젠 싫어졌어

「逃げたくない」って聞こえた、これは僕の声?
니게타쿠나잇테 키코에타, 코레와 보쿠노 코에?
"도망치고 싶지 않아" 란 소리를 들었어, 이건 내 목소리야?


1回10回100回1000回挑戦を続けるよ
잇카이 쥿카이 햣카이 센카이 쵸우센오 츠즈케루요
한 번, 열 번, 백 번, 천 번 도전을 계속할 거야

まだ足りないって思ってる やまない雨の中
마다 타리나잇테 오못테루 야마나이 아메노 나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 그치지 않는 빗속에서

ずっと考えて考えて考えて見つけ出せ
즛토 칸가에테 칸가에테 칸가에테 미츠케다세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찾아내 봐

僕だけの滑走路を証明したいんだよな、そうだろう?そうだろう?
보쿠다케노 캇소우로오 쇼오메이시타인다요나, 소우다로오? 소우다로오?
나만의 활주로를 증명하고 싶은 거잖아, 그치? 그치?


焦り上がる心拍数に嘘つくように
아세리아가루 신파쿠스우니 우소츠쿠요우니
긴장해 올라가는 심박수에 거짓말을 하듯

自分を落ち着ける 皮肉は要らない
지분오 오치츠케루 히니쿠와 이라나이
자신을 진정시킬 빈정거림은 필요없어

それを高揚感に置き換えたらさ
소레오 코우요우칸니 오키카에타라사
그걸 고양감으로 바꿔나갈 거면 말야

今日もまた挑むべきハードルがほら見えただろう?
쿄오모 마타 이도무베키 하-도루가 호라 미에타다로오
오늘도 또 넘어야 할 허들이, 봐봐, 보였잖아?


葛藤の隙間で錆びない声明をひねり出せるか
캇토우노 스키마데 사비나이 세이메이오 히네리다세루카
갈등의 틈새에서 녹슬지 않는 표명을 생각해낼 수 있을까

出ないのならとっくに諦めてるよ
데나이노나라 톳쿠니 아키라메테루요
떠올릴 수 없다면 진작에 포기했어


渾身の信念で歌ったって届くわけじゃない
콘신노 신넨데 우탓탓테 토도쿠 와케쟈나이
혼신의 신념으로 노래한다고 닿는 건 아냐

素晴らしいくらい僕らの現実は残酷だ
스바라시이 쿠라이 보쿠라노 겐지츠와 잔고쿠다
굉장할 정도로 우리들의 현실은 잔혹해

曖昧を削り取って尖らせてまた歌って
아이마이오 케즈리톳테 토가라세테 마타 우탓테
애매함을 깎아내고 벼려내고 또 노래하고서

諦める理由なら過去に捨ててきた
아키라메루 리유우나라 카코니 스테테키타
포기할 이유라면 과거에 버리고 왔어


愛してたいよ 愛してたいよ
아이시테타이요 아이시테타이요
사랑하고 싶어 사랑하고 싶어

立ち止まる度に 進みたがる脚を
타치도마루 타비니 스스미타가루 아시오
멈춰설 때마다 나아가고 싶어하는 다리를

まだ行こう もっと行こう
마다 이코오 못토 이코오
아직 갈 수 있어, 좀 더 나아가자


小さくて頼りなくて不安定な歩幅が
치이사쿠테 타요리나쿠테 후안테이나 호하바가
작고 못 미덥고 불안정한 보폭이

繋がって歌になる 僕を聴いてくれ!
츠나갓타 우타니 나루 보쿠오 키이테쿠레
이어져서 노래가 되는 나를 들어줘!


1回10回100回1000回挑戦を続けるよ
잇카이 쥿카이 햣카이 센카이 쵸우센오 츠즈케루요
한 번, 열 번, 백 번, 천 번 도전을 계속할 거야

まだ足りないって思ってる やまない雨の中
마다 타리나잇테 오못테루 야마나이 아메노 나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 그치지 않는 빗속에서

ずっと考えて考えて考えて見つけ出せ
즛토 칸가에테 칸가에테 칸가에테 미츠케다세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찾아내 봐

僕だけの栄光路を証明したいんだよな
보쿠다케노 에이코우로오 쇼우메이시타인다요나
나만의 영광의 길을 증명하고 싶은 거잖아

もし辿り着いたなら 誇っていいかな
모시 타도리츠이타나라 호콧테 이이카나
만약 도달했다면 자랑해도 될까

暗闇の纏わりついた
쿠라야미노 마토와리츠이타
깊은 어둠에 휩싸인

谷底で空を仰いでいた
타니조코데 소라오 아오이데이타
골짜기 아래서 하늘을 우러러봤어

渇ききった心が欲しいものも知らず...
카와키킷타 코코로가 호시이 모노모 시라즈
메마른 마음이 원하는 것도 모른 채

目を凝らせ
메오 코라세
시선을 고정해

微かな光
카스카나 히카리
희미한 빛에

手を伸ばせ
테오 노바세
손을 뻗어

星が囁いた
호시가 사사야이타
별이 속삭였어

望んで這い上がればいい
노존데 하이아가레바 이이
갈구하며 기어오르면 돼

それを欲望と人は呼ぶのさ
소레오 요쿠보오토 히토와 요부노사
그것을 욕망이라고 인간은 불러


与えられた感情という壁を壊して
아타에라레타 칸죠우토 유우 카베오 코와시테
주어진 감정이라는 벽을 부수고

(KEEP GOING HIGHER)

未知の世界へ羽ばたくため
미치노 세카이에 하바타쿠 타메
미지의 세계로 날갯짓하기 위해

求めるものが翼
모토메루모노가 츠바사
바라는 것이 날개


BREAK YOUR LIMIT! 想像さえ超えて
BREAK YOUR LIMIT! 소우조우사에 코에테
BREAK YOUR LIMIT! 상상조차 뛰어넘어

進めばいい 漆黒を切り裂いて
스스메바 이이 싯코쿠오 키리사이테
나아가면 돼 칠흑을 가르고

「光あれ!」 その瞳が
히카리 아레 소노 히토미가
"빛이 있으라!" 그 눈동자가

見据えた先を照らす
미스에타 사키오 테라스
시선을 꽂은 앞을 밝혀

YOU'VE GOTTA TAKE IT! 創造の果てで
YOU'VE GOTTA TAKE IT! 소우조우노 하테데
YOU'VE GOTTA TAKE IT! 창조의 끝에서

探せばいい 失っていた答え
사가세바 이이 우시낫테이타 코타에
찾으면 돼 잃어버렸던 해답을

罪や絶望を知るその手で
츠미야 제츠보우오 시루 소노 테데
죄와 절망을 아는 그 손으로

もぎ取った果実は...希望だろう
모기톳타 카지츠와 키보오다로오
거머쥔 과실은 희망이겠지



暗い夢に喰らいついて儚い願い期待して
쿠라이 유메니 쿠라이츠이테 하카나이 네가이 키타이시테
어두운 꿈에 매달려 덧없는 소원을 기대하고

来ない未来を信じ込んだ終わらない迷いを断ち切って
코나이 미라이오 신지콘다 오와라나이 마요이오 타치킷테
오지 않는 미래를 하릴없이 믿었어 끝나지 않는 미혹을 끊어내고서

振り返って構いやしない
후리카엣테 카마이야시나이
뒤돌아본다고 발목잡히지 않아

抗って叶えればいい
아라갓테 카나에레바 이이
싸워서 이루면 돼

“ソコ”から抜けなきゃ見えやしない
소코카라 누케나캬 미에야시나이
거기서 빠져나오지 않으면 보이지 않아

さぁ、おいで
사아 오이데
자, 오라고



何も知らないままでいいと思わないなら
나니모 시라나이 마마데 이이토 오모와나이나라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KEEP GOING HIGHER)

焦がせばいいさ その魂を
코가세바 이이사 소노 타마시이오
불태우면 되잖아 그 영혼을

燃やし尽くしてしまうほど
모야시츠쿠시테 시마우호도
전부 불살라버릴 정도로


BREAK YOUR LIMIT! 想像さえ超えて
BREAK YOUR LIMIT! 소우조우사에 코에테
BREAK YOUR LIMIT! 상상조차 뛰어넘어

進めばいい 漆黒を切り裂いて
스스메바 이이 싯코쿠오 키리사이테
나아가면 돼 칠흑을 가르고

いま壊せ! その瞳が
이마 코와세 소노 히토미가
지금 부숴버려 그 눈동자가

映しているALL WALLS
우츠시테이루 ALL WALLS
비추고 있는 ALL WALLS

YOU'VE GOTTA TAKE IT! 創造はやがて
YOU'VE GOTTA TAKE IT! 소우조우와 야가테
YOU'VE GOTTA TAKE IT! 창조는 이윽고

居場所のない世界さえも変えて
이바쇼노 나이 세카이사에모 카에테
있을 곳이 없는 세계조차도 바꿔

果たすべき命の意味さえ
하타스베키 이노치노 이미사에
완수해야 할 생명의 의미까지

輝きとともに知るのだろう
카가야키토 토모니 시루노다로오
찬란함과 함께 알게 되겠지



求めることが始まりさ
모토메루코토가 하지마리사
바라는 것부터가 시작이야

気づくはず
키즈쿠 하즈
깨닫게 될 거야

いくつもの希望
이쿠츠모노 키보우
수많은 희망을

掴め、その手で
츠카메 소노 테데
잡아, 그 손으로



BREAK YOUR LIMIT!

想像さえ棄てて
소우조우사에 스테테
상상조차도 버리고

進めばいい
스스메바 이이
나아가면 돼

漆黒を切り裂いて
싯코쿠오 키리사이테
칠흑을 가르며

「光あれ!」 その瞳が
히카리 아레 소노 히토미가
"빛이 있으라!" 그 눈동자가

見つけた
미츠케타
발견한

明日へ
아시타에
내일로

YOU'VE GOTTA TAKE IT! 創造の果てで
YOU'VE GOTTA TAKE IT! 소우조우노 하테데
YOU'VE GOTTA TAKE IT! 창조의 끝에서

探せばいい たった一つの答え
사가세바이이 탓타 히토츠노 코타에
찾으면 돼 단 하나의 해답을

罪や絶望を超えていけ
츠미야 제츠보우오 코에테 유케
죄와 절망을 뛰어넘어 가자고

遥かなる空を仰ぎ見て
하루카나루 소라오 아오기미테
아득한 하늘을 우러러보며

개인용도라 (철저히 개인 관점의) 의역 다수.

いく를 ゆく로 발음하지 않는 부분 주의

 

 

人はまた愚かな選択をきっと繰り返していくだろう
히토와 마타 오로카나 센타쿠오 킷토 쿠리카에시테 이쿠다로오
인간은 또 어리석은 선택을 틀림없이 반복하겠지

罪深く不自由そうに、それでも明日を捨てきれず顔を上げる
츠미부카쿠 후지유우소오니 소레데모 아스오 스테키레즈 카오오 아게루
죄 깊고 자유롭지 못한 채, 그럼에도 내일을 포기하지 않고 고개를 든다

生まれ堕ちたこの世界で
우마레오치타 코노 세카이데
태어나 버린 이 세상에서



時の彼方耳を澄ます 無数のPieces of History
토키노 카나타 미미오 스마스 무스우노 Pieces of History
시간의 저편에 귀를 기울인다, 무수한 Pieces of History

語りかける声無き声
카타리카케루 코에나키 코에
말을 걸어오는, 소리 없는 소리

遠い日の風の匂い 噎せ返る熱の記憶は
토오이 히노 카제노 니오이 무세카에루 네츠노 키오쿠와
아득한 날 바람의 향기, 숨막히는 열의 기억은

怒りをほどき 争いなどはじめから無かったように
이카리오 호도키 아라소이나도 하지메카라 나캇타 요우니
화를 가라앉힌다 다툼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流した血も涙も忘れ去られていく
나가시타 치모 나미다모 와스레사라레테 이쿠
흘린 피도 눈물도 잊혀 멀어지고

大地は何度でも輝きを取り戻し
다이치와 난도데모 카가야키오 토리모도시
대지는 몇번이고 영롱함을 되찾는다


人はまた愚かな選択をきっと繰り返していくだろう
히토와 마타 오로카나 센타쿠오 킷토 쿠리카에시테 이쿠다로오
인간은 또 어리석은 선택을 틀림없이 반복해가겠지

罪深く不自由そうに、それでも明日を捨てきれず顔を上げる
츠미부카쿠 후지유우소오니 소레데모 아스오 스테키레즈 카오오 아게루
죄 깊고 자유롭지 못한 채, 그럼에도 내일을 포기하지 않고 고개를 들어

生まれ堕ちたこの世界で
우마레오치타 코노 세카이데
태어나 버린 이 세상에서



支えあえた日もあるだろう 願わくばPieces of History
사사에아에타 히모 아루다로오 네가와쿠바 Pieces of History
서로를 지탱했던 날도 있겠지, 바라건대 Pieces of History

笑いかける顔無き顔
와라이카케루 카오나키 카오
미소지어 오는, 얼굴 없는 얼굴

太陽と夢の名残 多面体の心のままに
타이요우토 유메노 나고리 타멘타이노 코코로노 마마니
태양과 꿈의 흔적, 다면체의 마음 그대로

歩み続けた 穏やかさも激しさも抱えながら
아유미츠즈케타 오다야카사모 하게시사모 카카에나가라
계속 걸어왔다 평안도 격정도 안고서


全てを包み込んで時は流れていく
스베테오 츠츠미콘데 토키와 나가레테이쿠
만물을 감싸안고 시간은 흘러간다

瞬く星の音に一日を終わらせて
마타타쿠 호시노 네니 이치니치오 오와라세테
깜박이는 별의 소리로 하루의 종지부를 찍으며


人はまた哀しい本能できっと間違えてしまうけど
히토와 마타 카나시이 혼노오데 킷토 마치가에테시마우케도
인간은 또다시 안타까운 본능으로 실수를 저지르겠지만 

その度にやり直せると信じる力 胸の奥疑わない
소노 타비니 야리나오세루토 신지루 치카라 무네노 오쿠 우타가와나이
그때마다 고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 힘만큼은 가슴 속에서 의심치 않아

生まれ堕ちたその時から
우마레오치타 소노 토키카라
태어나 버린 그 순간부터



人はまた愚かな選択をきっと繰り返していくだろう
히토와 마타 오로카나 센타쿠오 킷토 쿠리카에시테 이쿠다로
인간은 또 어리석은 선택을 틀림없이 반복해가겠지

罪深く不自由そうに、それでも明日を捨てきれずに
츠미부카쿠 후지유우소오니 소레데모 아스오 스테키레즈니
죄 깊고 자유롭지 못한 채, 그럼에도 내일을 포기하지 않고서

人はまた哀しい本能できっと間違えてしまうけど
히토와 마타 카나시이 혼노오데 킷토 마치가에테시마우케도
인간은 또다시 안타까운 본능으로 실수를 저지르겠지만

その度にやり直せると信じる力 胸の奥疑わない
소노 타비니 야리나오세루토 신지루 치카라 무네노 오쿠 우타가와나이 
그때마다 고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 힘만큼은 가슴 속에서 의심치 않아

生まれ堕ちたその時から
우마레오치타 소노 토키카라
태어나 버린 그 순간부터

住む場所なんてない
스무 바쇼난테 나이
지낼 곳 따윈 없어

虐げにも慣れた
시타게니모 타에타
괴롭힘에도 익숙해졌어



生き死になんてない
이키시니난테 나이
삶도 죽음도 없어

その日暮らし 僕らは
소노히구라시 보쿠라와
하루살이 우리는

あぁ 堕ちていく 堕ちている
아아 오치테유쿠 오치테이루
아아 떨어져가 떨어지고 있어

泥水を啜り生きている
도로미즈오 스스리 이키테이루
흙탕물을 홀짝이며 살아있어

なぁ 僕らは虚しいよな
나아 보쿠라와 무나시이요나
있지 우리는 텅 비었어

ねぇ ここには居場所はない
네에 코코니와 이바쇼와 나이
저기 여기는 있을 곳이 아니야


茜色に咲いてる月
아카네이로니 사이테루 츠키
다홍빛으로 피어난 달

照らし出されてる罪の意思
테라시다사레테루 츠미노 이시
비추어 드러내는 죄의 의사

愛されたいと願うのは
아이사레타이토 네가우노와
사랑받고 싶다고 바라는 건

人としての原罪か?
히토토시테노 겐자이카
인간으로서의 원죄인가?

夢も希望も捨てれば
유메모 키보오모 스테레바
꿈도 희망도 버리면

救いがあるかと思ってた
스쿠이가 아루카토 오못테타
구원이 있을까 싶었어

ねぇ ねぇ ねぇ
네에 네에 네에
저기, 저기, 저기

教えて
오시에테
가르쳐줘


MOON LIGHT SHADOW

教えて
오시에테
가르쳐줘

MOON LIGHT SHADOW


教えて
오시에테
가르쳐줘

僕らの中の暗闇を
보쿠라노 나카노 쿠라야미오
우리 안의 어둠을 안고서

正しく生きる方法を
타다시쿠 이키루 호우호우오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夜ノ街に染まっている僕らに愛を教えて
요루노 마치니 소맛테이루 보쿠라니 아이오 오시에테
밤의 거리에 물든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줘

眼ノ前には血反吐ノ痕
메노 마에니와 치헤도노 아토
눈앞에는 토해낸 핏자국

ゴミ捨て場と化した街
고미스테바쇼토 카시타 마치
쓰레기장이 되어버린 거리

夜ノ街に染まっている僕らに愛を教えて
요루노 마치니 소맛테이루 보쿠라니 아이오 오시에테
밤의 거리에 물든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줘


ねぇ教えて
네에 오시에테
저기, 가르쳐줘

ねぇ教えて
네에 오시에테
저기, 가르쳐줘


MOON LIGHT SHADOW

教えて
오시에테
가르쳐줘

MOON LIGHT SHADOW


教えて
오시에테
가르쳐줘

僕らが生きているのは
보쿠라가 이키테이루노와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死んでいくためなんだろうな
신데유쿠 타메난다로우나
죽어가기 위해서구나

儚くも散り行けば
하카나쿠모 치리유케바
덧없게도 흩어져 간다면

涙を流してくれるか?
나미다오 나가시테쿠레루카
눈물을 흘려줄까?

背中に背負った罪は
세나카니 세옷타 츠미와
등에 짊어진 죄는

洗い流せはしないだろう
아라이나가세와 시나이다로우
씻어 흘려버릴 순 없잖아

なぁ なぁ なぁ
있지 있지 있지

壊して
코와시테
부숴줘


MOON LIGHT SHADOW

壊して
코와시테
부숴줘

MOON LIGHT SHADOW


知らせて
시라세테
알려줘


僕の血は何色か
보쿠노 치와 나니이로카
내 피는 무슨 색인가

本当は死にたくはない
혼토와 시니타쿠와 나이
사실은 죽고 싶지 않아

夜ノ街で燻ぶる僕らに月ノ光を
요루노 마치데 쿠스부루 보쿠라니 츠키노 히카리오
밤의 거리에서 그을리는 우리에게 달빛을

飛び下りれば終われる
토비오리레바 오와레루
뛰어내리면 끝날 거야

穢れた身体に懺悔を
케가레타 카라다니 잔게오
더럽혀진 몸에 참회를

堕ちて行く姿はまるであの日見た月ノ様だった
오치테유쿠 스가타와 마루데 아노히 미타 츠키노 요우닷타
추락해가는 모습은 마치 그 날 본 달 같았다


MOON LIGHT SHADOW

良い未来だ
이이 미라이다
멋진 미래다

호쇼 마린 오리지널 곡 'Unison'에 대한 칼럼 '宝鐘マリン“Unison”の衝撃――〈メジャーなアングラ〉の最先端としてのVTuber音楽シーンを象徴する一曲'을 번역했습니다. 오역, 의역 있을 수 있음.
칼럼 원본 링크 : https://mikiki.tokyo.jp/articles/-/29414

 

宝鐘マリン“Unison”の衝撃――〈メジャーなアングラ〉の最先端としてのVTuber音楽シーンを象

VTuber=ヴァーチャルYouTuberによる音楽活動が盛んに行われている昨今、数多くの楽曲やアルバムがリリースされている。なかには、独自の音楽性から、VTuberのファンであるかどうかを問わず

mikiki.tokyo.jp

 

VTuber, 즉 버츄얼 유튜버의 음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수많은 곡과 앨범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는 독자적인 음악성을 통해 VTuber의 팬 여부를 불문하고 '새로운 음악'을 요구하는 코어 청취자에게 어필하는 노래도 적지 않다. 지금 화제가 되는 호쇼 마린의 'Unison'은 그 대표 사례다.

'홀로라이브' 소속 인기 VTuber 호쇼 마린의 신곡 'Unison'은 EDM과 퓨처 베이스 장르의 음악성으로 알려진 프로듀서 Yunomi가 참여했다. 호쇼 마린이라는 VTuber의 매력을 응축시키면서, 음악적인 실험 정신이 넘치는, 그야말로 '위험한' 곡이다. 이 야심 찬 곡의 재미, 그리고 VTuber 음악계의 독창성에 대해서 블로그 'Closed Eye Visuals' 및 각종 음악 미디어의 필진 s.h.i.가 분석했다. *Mikiki 편집부

 

극상의 미니멀 테크노X풍부한 보컬 = '중독성' 발군의 명곡

'Unison'은 호쇼 마린의 두 번째 오리지널 곡으로, 8월 11일 공개 직후부터 팬층을 넘어선 강렬한 반향을 일으켰다. 동시 발표된 인스트러멘탈 버전을 들으면 알 수 있듯이, 이 트랙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립하는 극상의 미니멀 테크노이며, 신겔리(Singeli, 탄자니아에서 유래된, 빠른 BPM과 배속 재생한 듯한 음색이 특징인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글리치화해 노이! (독일의 밴드)나 베이직 채널(독일의 음악 듀오) 비슷하게도 다가오는 비트는, 나뭇가지가 낭창하게 휘어지듯 듣기 좋은 음색과 함께, 코드 전개의 감각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기복이 부족한 전개를 전혀 질리지 않게 한다. 거기에 얹힌 것이 기복이 풍부한 보컬로, 부분적으로 중국 음계의 특성(주1)도 지니는 J-Pop 풍의 보컬 멜로디는,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코드 진행의 형태를 단적으로 전달한다. 이러한 배합은 표현의 풍부함과 담백함을 매우 훌륭한 밸런스로 양립시키고 있는데, 일부만 보면 변박자 같으나 전체적으로는 깨끗하게 4박자로 떨어지는 리듬 구성 때문에 곡의 끝에서 시작으로 돌아와도 전혀 위화감 없이 계속 들을 수 있게 된다.

 

MV 역시 그러한 음악성에 맞게 훌륭한데, 귀여운 아니메 풍 그림이 약에 취한 것 같은 만화경 효과로 변하다가 마지막에 돌아오는 사이키델릭한 연출(주2)은, 친근함과 위험함을 겸비한 음악의 특색에 완벽히 맞아떨어진다. 유려한 가사(주3)와 공개 직후의 트윗에서 언급되는 '중독성'(주4) 을 잘 구현하는 이 곡을 들으면, 듣기 쉬움과 실험성을 양립하는 데에 이만한 게 없다는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는 명곡이 아닐까 싶다.

 

'메이저한 언더그라운드'의 최첨단으로써의 VTuber 음악 신

이 곡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이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자라나는 영역으로써의 VTuber의 묘미이다. 이전부터 일본의 J-Pop 신 주변부에서는 애니메이션 OST나 보컬로이드, 리듬 게임 등 '오타쿠'와의 연관성, 모모이로 클로버 Z의 등장 이후 비약적인 확장을 보인 아이돌 신 등, 친숙함과 음악적인 모험이 고도의 양립을 이루는 영역(주5)이 유서 깊게 존재 및 발전해왔다. 이렇게 음악 장르로써는 매니악한 인상을 주지 않으나, 내실은 경이적인 풍부함을 자랑하는 영역이 '메이저한 언더그라운드'로 일본의 음악 신 전체를 지탱한 경위가 있고, 호쇼 마린 & Yunomi의 'Unison'이나, 같은 날에 발매된 츠키노 미토의 '달토끼는 버츄얼의 꿈을 꾼다'를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은 VTuber 신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형태로 계승되고 있는 듯하다.

 

바로 1년 전에 발매된 곡 'Ahoy!! 우리들 호쇼 해적단☆' 에서 'Unison'으로의 급격한 변화(주6)를 고려하면, 호쇼 마린의 음악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 상상도 할 수 없는 혼돈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듯하다. 그런 불안정한 느낌을 명확한 아티스트의 이미지로 제어할 수 있는 것도 VTuber만의 특성이며, '인터넷에서 온 음악'이기 때문에 성립하는 '메이저한 언더그라운드'를 체현하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각주

  1. 후렴구 앞의 중국 음계 풍 멜로디는 포스트 펑크나, 이와 깊은 연관이 있는 70~80년대의 독일 록을 연상시키고, 그런 분위기를 짙게 깔아놓는 백 트랙의 분위기와 잘 연결되어있는(보컬 멜로디와 트랙 사이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2. 개인적으로 코이케 케이이치의 전설적인 마약 만화 '울트라 헤븐'이 강하게 연상된다. 소용돌이/만화경 효과가 한순간에 감겨들면서 회전을 재개하는 연출도 훌륭하고, 통통 튀는 비트와 작곡가인 Yunomi가 말하는 "음원이 좌우 귀에 닿는 수 ms(밀리초)의 시간 차" "모든 음은 늦어진다" 등의 이야기를 잘 구현하고 있는 듯하다.
  3. 각운의 기교는 물론이고, 첫 후렴구의 "choose me"가 다음 후렴구에선 "수리(修理, 슈리)", "열중해(熱中して, 넷츄우시테)" 로 이어지는 기법도 우수하며, 이 모든 것이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세계관을 해치지 않는 형태로 살아있음은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다.
  4. 음악 등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중독성'은 '그만둘 수 없는, 멈추지 않는(그러나 커다란 해가 되지 않는)' 수준의 '습관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의학, 약학에서 말하는 '용량을 넘으면 건강에 피해를 주는' 위험한 이미지는 대부분 동반하지 않지만, 'Unison'은 단어 본래의 특성을 좋은 방향으로 소화하는 인상이 멋지다.
  5. 여기서 이야기하는 친숙함에는 그림이나 등장인물의 귀여움(여러 의미로) 등 청각적 분야 이외의 매력도 포함된다. 이런 부분에서 호소력이 담보되어 있으면 음악이 특이하거나 진입장벽이 높아도 들을 동기가 생기며, 반복해서 접하다가 어느새 귀가 익숙해질 때도 많고, 실제로 그런 식으로 신이 성숙해 온 면도 적지 않을 것이다.
  6. 'Ahoy! 우리들 호쇼 해적단☆'은 모모이로 클로버 Z의 '맹렬교향곡 제7악장「무한의 사랑」' (2012년)이나 Sound Horizon 등을 연상시키는 심포닉 메탈 풍의 곡으로, 명확한 코드 진행의 쾌감을 앞세운(애니송이나 아이돌 곡에서는 흔한) 곡조는 'Unison'의 공격적인 음악성과 대척점에 위치한다. 그러나 보컬 멜로디의 질적 측면에서는 일관성이 있고, 그것이 위와 같은 신의 연속성과 가능성을 상징하고 있다고 본다.

だって僕は星だから
닷테 보쿠와 호시다카라
그야 나는 별이니까

Stellar Stellar


きっと君はもう気づいていた
킷토 키미와 모오 키즈이테이타
분명 넌 이제 눈치챘을 거야

僕の心の奥で描いた それがこれから話す陳腐なモノローグさ
보쿠노 코코로노 오쿠데 카이타 소레가 코레카라 하나스 친푸나 모노로-그사
내 마음 깊이 그린 것을, 그게 지금부터 말하는 케케묵은 독백이야


──ずっと言えない言葉があった
즛토 이에나이 코토바가 앗타
쭉 할 수 없었던 말이 있었어

壊せない壁があったんだ ずっとさ
코와세나이 카베가 아탄다 즛토사
깰 수 없는 벽이 있었어, 계속 말야


ふっと香り立つ朝の匂いが
훗토 카오리타츠 아사노 니오이가
훅 하고 끼쳐오는 아침의 향기가 

どうしようもなく憎らしくて
도우시요오모나쿠 니쿠라시쿠테
얄미워서 어쩔 줄 모르고

部屋の隅で膝を抱えて震えていた
헤야노 스미데 히자오 카카에테 후루에테이타
방구석에서 무릎을 감싸안고 떨고 있었어


太陽なんていらないから
타이요우난테 이라나이카라
태양따윈 필요없으니까

明けないでいて──
아케나이데이테
날이 밝지 않기를


その手を伸ばして 誰かに届くように
소노 테오 노바시테 다레카니 토도쿠요오니
그 손을 뻗어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게

僕だって君と同じ 特別なんかじゃないから
보쿠닷테 키미토 오나지 토쿠베츠난카쟈나이카라
나조차도 너와 같아 그렇게 특별하지 않으니까


そうさ僕は夜を歌うよ Stellar Stellar
소우사 보쿠와 요루오 우타우요 Stellar Stellar 
그래 나는 밤을 노래해 Stellar Stellar

ありったけの輝きで 今宵音楽はずっとずっと止まない
아릿타케노 카가야키데 코요이 온가쿠와 즛토 즛토 즛토 야마나이
있는 그대로 반짝이며 오늘 밤 음악은 계속 계속 멈추지 않아


そうだ僕がずっとなりたかったのは
소우다 보쿠가 즛토 나리타캇타노와
그래, 내가 쭉 되고 싶었던 건

待ってるシンデレラじゃないさ
맛테루 신데레라쟈나이사
기다리기만 하는 신데렐라가 아냐

迎えに行く王子様だ
무카에니 이쿠 오우지사마다
마중나가는 왕자님이야

だって僕は星だから
닷테 보쿠와 호시다카라
그야 나는 별이니까



なんて、ありふれた話なんだ
난테, 아리후레타 하나시난다
이런 거, 흔해빠진 이야기지

理想だけ書き連ねていた ノートの隅に眠るほんのワンシーンだ
리소우다케 카키츠라네테이타 노-토노 스미니 네무루 혼노 완신다
이상만을 늘어놓았던 노트 구석에 잠든, 그 정도밖에 안 되는 한 장면이야


──きっとあの星も泣いてるんだ
킷토 아노 호시모 나이테룬다
분명 저 별도 울고 있겠지

明日なんて来ないままでいて──
아시타난테 코나이마마데 이테
내일 따윈 오지 않기를


その手を伸ばして 誰かに届くように
소노 테오 노바시테 다레카니 토도쿠 요오니
그 손을 뻗어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게

本当に大切なものは目に見えないみたいなんだ
혼토니 다이세츠나 모노와 메니 미에나이미타이난다
정말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가봐


そうさ僕は夜を歌うよ Stellar Stellar
소우사 보쿠와 요루오 우타우요 Stellar Stellar
그래 나는 밤을 노래해 Stellar Stellar

ありのまま考えないで 今宵音楽はきっときっと止まない
아리노마마 칸가에나이데 코요이 온가쿠와 킷토 킷토 야마나이
있는 그대로, 고민하지 마, 오늘 밤 음악은 절대 절대 멈추지 않아


そうだ僕がずっとなりたかったのは
소우다 보쿠가 즛토 나리타캇타노와
그래 내가 쭉 되고 싶었던 건

あえかなヒロインじゃないさ
아에카나 히로인쟈나이사
연약한 히로인이 아냐

救いに行くヒーローだ
스쿠이니 이쿠 히-로-다
구하러 가는 히어로야




夢見がちなおとぎ話 おとぎ話
유메미가치나 오토기바나시 오토기바나시
꿈만 같던, 동화 속 이야기, 동화 속 이야기



そうさ僕は夜を歌うよ Stellar Stellar
소우사 보쿠와 요루오 우타우요 Stellar Stellar
그래 나는 밤을 노래해 Stellar Stellar

ありったけの輝きで 今宵音楽はずっとずっと止まない
아릿타케노 카가야키데 코요이 온가쿠와 즛토 즛토 토마라나이
있는 그대로 반짝이며 오늘 밤 음악은 계속 계속 멈추지 않아


そうさ僕は愛を歌うよ Stellar Stellar
소우사 보쿠와 아이오 우타우요 Stellar Stellar
그래 나는 사랑을 노래해 Stellar Stellar

世界、宇宙の真ん中で 今宵音楽はきっと夢見がち止まない
세카이 우츄우노 만나카데 코요이 온가쿠와 킷토 킷토 토마라나이
세계, 우주 한가운데서 오늘 밤 음악은 절대 절대 멈추지 않아


そうだ僕がずっとなりたかったのは
소우다 보쿠가 즛토 나리타캇타노와
그래, 내가 쭉 되고 싶었던 건

待ってるシンデレラじゃないさ
맛테루 신데레라쟈나이사
기다리기만 하는 신데렐라가 아냐

迎えに行く王子様だ
무카에니 이쿠 오우지사마다
마중나가는 왕자님이야

だって僕は星だから
닷테 보쿠와 호시다카라
그야 나는 별이니까


そうだ僕は星だった
소우다 보쿠와 호시닷타
그래 나는 별이었어

Stellar Stellar

[Chorus]

We'd run right through those nights
우린 함께 밤을 달려나가곤 했지

I'll never find my way back to you inside this labyrinth of lights
이 빛의 미궁에서 네게로 향하는 길은 이제 찾지 못할 거야

There was madness in the meaning
의미에는 광기가 있었어

Never laughless, we were screaming at the top of our lungs to the numbness
웃음을 멈추지 않고서, 우리는 폐가 마비될 때까지 목놓아 외쳤지

This city never died
이 도시는 죽지 않았어


I'll fly, no proof
나는 날아오를 거야, 증명은 못 해도

Those heights, I'll never find another chance to say "Hey, thanks for saving my life"
저 높은 곳까지, "내 목숨을 구해줘서 고마워" 라고 전할 기회도 없이

I was hopeless, it was stinging
희망도 없었고, 찌를 듯이 아팠어

Running roadless, we were singing at the top of our lungs to the numbness
정처없이 달리며, 우리는 폐가 마비될 때까지 목놓아 외쳤지

This city never died
이 도시는 죽지 않았어


[Verse 1]

What was the root of it all?
무엇이 모든 일의 근원이었을까?

I couldn't say
말로 할 수 없었어

Used to jump and then fall
뛰어오르고 또 떨어지곤 했지

Rugged and clichéd
거칠게, 예상 그대로

Would shrug it off without complaint, not a sound
불평 하나 없이, 소리 하나 없이 털어버리면서.

No use in trying to find friends, 'cause in the end nobody sticks around
친구를 찾아 헤매도 소용없어, 왜냐면 끝에 가선 아무도 곁에 없을 테니까

It's when you shoved yourself into a crowded place that you turned around and found yourself in love in outer space
사람 가득한 곳에 자신을 쑤셔넣었다가, 돌아서고는 바깥 세상에서 사랑을 찾았어

Cue the reckless nights, no strings, laughing at our own dreams
말 그대로의 무모한 밤들을 돌아봐, 우리 자신의 꿈을 비웃던

Just what the hell was so funny?
뭐가 그렇게나 즐거웠을까?

Bark up the wrong tree, stumble, used to falling great heights
헛걸음 짚고, 다리가 걸리고, 굴러 떨어지는 데 익숙해지고

Amidst a concrete jungle, singing 'cause it felt right
그저 그럴 기분이었기에 콘크리트로 된 정글 한가운데서 노래했어

We mixed the ennui and troubles, rhyming our discontent
무료함과 고뇌를 섞고 불만을 운율로 자아냈지

And though it's history, I can't forget the time that we spent
이젠 과거라 해도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은 잊을 수 없어

Convinced that this could mean another end
이것이 또 다른 결말일 지 모른다고 믿어

Exists between real and pretend
현실과 가상 사이에 존재하는

A twisted alter-fiction where I missed my chance, did not ascend, and
내가 기회를 놓치고 꿈을 이루지 못한 평행세계의 이야기, 그리고

Disappearing into the mist of "never happened" is the me that I can never befriend
"만약"의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친구가 되지 못할 내가 거기 있었어

I let it go
그저 떠나보내


[Pre-Chorus]

Fade in, fade out
페이드 인, 페이드 아웃

This crazy dream
이 미쳐버린 꿈 속에서

Without a direction, floating aimlessly
정처없이, 목표도 없이 떠도네

There's nothing left
그곳에 남아있는 건

Back there for me
아무것도 없어

Breathe in, but it won't stop the rain from pouring
숨을 들이마셔도 쏟아지는 비가 그치진 않을 거야


[Chorus]

We'd run right through those nights
우린 함께 밤을 달려나가곤 했지

I'll never find my way back to you inside this labyrinth of lights
이 빛의 미궁에서 네게로 향하는 길은 이제 찾지 못할 거야

There was madness in the meaning
의미에는 광기가 있었어

Never laughless, we were screaming at the top of our lungs to the numbness
웃음을 멈추지 않고서, 우리는 폐가 마비될 때까지 목놓아 외쳤지

This city never died
이 도시는 죽지 않았어

But was there ever a soul inside?
하지만 그 안에는 영혼이 있기나 했을까?


[Verse 2]

Chasing fireflies between the soaring high-rises
솟아오른 고층빌딩 사이에서 반딧불을 쫓으며 

Left a trail behind, defined it "wasted time of our lives"
흔적을 남기고 인생을 허비한 증거라 불렀어

Silent singer, overworked and underpaid
많이 일하고 적게 버는, 소리 없는 가수

Thinks an office is a coffin until off is where you're laid
직장이 관짝이라 생각하지, 잘리기 전까지는 말야

Yet a thought persists, an optimist who ought to be afraid
하지만 생각은 계속돼, 두려움을 가져야 했을 낙관주의자는

Saw the "nothing wrong" in writing songs behind the lonely shade
외로운 그늘 뒤에서 노래를 짓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봤어

Is the world a sadder place without the words that you conveyed?
네가 전한 가사들이 없는 세상은 지금보다 더 슬픈 곳일까?

When the ladder fell and shattered every bar that we had played?
사다리가 무너지고 우리가 전한 노래들이 마디마디 조각나 흩어지더라도?

Does it matter in the end the sound diminished and decayed
결국 그 소리는 사라지고 스러지고

And your friends grew tired of fantasy; you're wishing they had stayed?
친구들은 환상에 지쳤는데 의미가 있을까? 넌 그들이 남아있길 바랐어?

You don't get to say "I miss you," you watched your heroes fade
네겐 그립다고 말할 기회도 없어, 네 영웅들이 사라져가는 걸 봤으면서

Into the rear-view mirror of the villain you portrayed
네가 맡은 악당의 뒤안길로

Stop the pity party, listen
동정 따윈 멈추고 좀 들어

You don't get to be dismayed
너는 아쉬워할 자격이 없어

You don't get to be emotional, feel blessed you got it made
너는 감상에 젖을 자격이 없어, 네가 이뤄낸 것에 감사할 줄 알라고

These the best of years of life because you chose to make a trade
네가 대가를 치렀으니까 인생 최고의 시기가 찾아온 거야

Recollect the days you hoped and you prayed for this
이 순간을 소망하고 빌어왔던 날들을 떠올려 봐

What is there to miss?
뭐가 아쉬워서 그래?


[Pre-Chorus]

Fade in, fade out
페이드 인, 페이드 아웃

This hazy dream
이 몽롱한 꿈 속에서

Without a direction, roaming aimlessly
정처없이, 목표도 없이 떠도네

There's nothing left
그곳에 남아있는 건

Back there for me
아무것도 없는데도

Pretend it's the end of a made-up story
이게 지어낸 이야기의 끝인 척 하며


[Chorus]

I'll fly, no proof
나는 날아오를 거야, 증명은 못 해도

Those heights, I'll never find another chance to say "Hey, thanks for saving my life"
저 높은 곳까지, "내 목숨을 구해줘서 고마워" 라고 전할 기회도 없이

I was hopeless, it was stinging
희망도 없었고, 찌를 듯이 아팠어

Driving roadless, we were singing at the top of our lungs to the numbness
정처없이 달리며, 우리는 폐가 마비될 때까지 목놓아 외쳤지

This city never died
이 도시는 죽지 않았어

I'll say goodbye to the soul inside
내 안의 영혼에게 작별을 고해야겠네


[Bridge]

(And yet somehow, there was romance
그래도 어째서인가, 거기엔 낭만이 있었어

In our self-hate, "we've got no chance"
희망이 없다는 우리의 자기혐오 안에도

In this light maze, but let's hold hands
빛의 미궁 속에서, 그래도 손을 잡자

Through the night haze, we'll run so fast
밤 안개를 넘어, 빠르게 달려나가자 

'Til the school chime, 'til the train runs
학교 종이 울리고, 기차가 출발할 때까지

We know it's time, we're the sane ones
지금이 그 때야, 우리야말로 옳았으니까

Waking up now, to the "real life"
"현실"을 향해 깨어나는 거야

Let me daydream, 'til the next night)
다음 밤이 올 때까지 꿈꾸게 해줘

I'll keep waiting
나는 계속 기다릴 테니까

I'll keep waiting for you
나는 계속 널 기다릴 테니까 


[Outro]

Waking up now, to my real life
잠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와

Let me daydream, 'til the next flight
다음에 비상할 때까지 꿈꾸게 해줘

Drowning so long, I got older
오랫동안 슬픔에 잠겨 있었어, 나이도 먹었어

Now the crowd's gone, is it over?
이제 관객은 없어, 끝난 걸까?

Is it over?
끝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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