歪む視線には当ても無く

유가무 시센니와 아테모나쿠

일그러진 시선에는 정처없이


抜け殻を許す恋心

누케가라오 유루스 코이고코로

허물을 받아들이는 연심


酷く穏やかな蝉しぐれ

히도쿠 오다야카나 세미시구레

너무나 평온한 매미 소리


見慣れた景色に蜃気楼

미나레타 케시키니 신키로오

낯익은 풍경엔 신기루




夏の香り 揺れる景色

나츠노 카오리 유레루 케시키

여름의 향기 흔들리는 풍경


無神経な夏の響き

무신케이나 나츠노 히비키

무신경한 여름의 울림



目を塞いで雫ひとつ

메오 후사이데 시즈쿠 히토츠

눈을 가리고 물방울 하나


大粒が肌伝う

오오츠부가 하다 츠타우

큰 방울이 피부를 타고 흘러



あの小さな木陰にも

아노 치이사나 코카게니모

저 작은 나무그늘에도


君の記憶が…

키미노 키오쿠가

네 기억이...


騒がしい音色さえも

사와가시이 네이로사에모

시끄러운 음색조차도


聞こえないほど

키코에나이 호도

들리지 않을 만큼



二人静かに言葉選び

후타리 시즈카니 코토바 에라비

둘이서 고요히 말을 고르고


ぶつかり合えないエゴイズム

부츠카리 아에나이 에고이즈무

서로 부딪히지 않는 에고이즘


目と目は確かに出会うのに

메토 메와 타시카니 데아우노니

눈과 눈은 분명히 맞았는데도


優しさを逸らす蜃気楼

야사시사오 소라스 신키로오

다정함을 외면하는 신기루




青は落ちて 紅く染まる

아오와 오치테 아카쿠 소마루

푸름은 떨어져 붉게 물들고


泣き疲れた私がいた

나키츠카레타 와타시가 이타

울다 지친 내가 있었어



君が去ったことを悟る

키미가 삿타 코토오 사토루

네가 떠났음을 깨달아


地面は乾いていた

지멘와 카와이테이타

땅은 말라있었어



ふざけ合って抱きしめた

후자케아앗테 다키시메타

서로 장난치며 껴안았던


記憶にすがる

키오쿠니 스가루

기억에 매달려


こんなの意味が無いのに

콘나노 이미가 나이노니

이런 거 의미 없는데


また目潤んで…

마타 메 우룬데

또 눈은 뿌옇게...




歪む視線には当ても無く

유가무 시센니와 아테모나쿠

일그러진 시선에는 정처없이


抜け殻を許す恋心

누케가라오 유루스 코이고코로

허물을 받아들이는 연심


酷く穏やかな蝉しぐれ

히도쿠 오다야카나 세미시구레

너무나 평온한 매미 소리


見慣れた景色に蜃気楼

미나레타 케시키니 신키로오

낯익은 풍경에는 신기루




君以外の優しさは

키미 이가이노 야사시사와

너 이외의 따뜻함은


偽物になる

니세모노니 나루

가짜가 되어


そんな出口無き恋に

손나 데구치 나키 코이니

그런 나갈 데 없는 사랑에


瞼が腫れて

마부타가 하레테

눈꺼풀이 부어


…朝を迎えて

아사오 무카에테

아침을 맞이하네



行き場の無いこの優しさよ

이키바노 나이 코노 아샤시사요

갈 곳 없는 이 상냥함이여


読み手不在のこの言葉よ

요미테 후자이노 코노 코토바요

읽을 사람 없는 이 말이여


偽り無きこの愛しさよ

이츠와리나키 코노 이토시사요

거짓 없는 이 사랑스러움이여


どうかどうか消えてください

도오카 도오카 키에테 쿠다사이

부디 부디 사라져주세요




取り残されたこの大地で

토리노코사레타 코노 다이치데

남겨진 이 대지에서


君を遠ざけて生きること

키미오 토오자케테 이키루 코토

너를 멀리한 채 살아가는 것


むせ返る様な熱の中

무세카에루 요오나 네츠노 나카

숨막힐 듯한 열 속에서


その選択は冷たすぎた

소노 센타쿠와 츠메타스기타

그 선택은 너무 차가웠어



歪む視線には当ても無く

유가무 시센니와 아테모나쿠

일그러진 시선에는 정처없이


抜け殻を許す恋心

누케가라오 유루스 코이고코로

허물을 받아들이는 연심


忘れられない哀しみごと

와스레라레나이 카나시미고토

잊지 못할 슬픔


曖昧にしてよ蜃気楼

아이마이니 시테요 신키로오

애매하게 해줘 신기루

誰よりもまず、あなたに会いたかった。

다레요리모 마즈 아나타니 아이타캇타

누구보다도 먼저 너를 만나고 싶었어


そうすれば、きっと、わたしのことをわかってくれるから。

소우스레바 킷토 와타시노 코토오 와캇테 쿠레루카라

그렇게 하면 분명 날 알아줄 테니까



そうしたら、もういちど、はじめよう。わたしたちの家族を。

소우시타라 모오 이치도 하지메요오 와타시타치노 카조쿠오

그렇다면 다시 시작하자, 우리들의 가족을


言葉ではもう、伝えることはできないけど、わたしたちに言葉はいらない。

코토바데와 모오 츠타에루 코토와 데키나이케도 와타시타치니 코토바와 이라나이

말로는 이제 전할 수 없지만 우리에게 말은 필요없어



―I was born to love you.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百万のただいまよりも、力ある、「言葉」を。

햐쿠만노 타다이마요리모 치카라 아루 오모이오

수백만번의 "다녀왔어" 보다도 힘 있는 마음(말)을


恋焦がれるようにただ、まっすぐに。

코이코가레루 요오니 타다 맛스구니

사랑에 애타듯 그저 올곧게


無限に破壊力を増して、ぶつけたい。

무겐니 하카이료쿠오 마시테 부츠케타이

무한한 파괴력을 더해 부딪히고 싶어



ここが、かえるべきところだって、

코코가 카에루베키 토코로닷테

여기가 돌아올 곳임을


わたしにはわかっているんだ。

와타시니와 와캇테이룬다

나는 알고 있어



だから、もう一度、価値をください。

다카라 모오 이치도 아이오 쿠다사이

그러니까 다시 한번 '가치'를 주세요





なくしたものを、数えて過ごしていくより、

나쿠시타 모노오 카조에테 스고시테쿠요리

잃어버린 걸 세며 보내기보다


ひとつ、ひとつを、手を取り合って、ゆっくりと積み上げていこう。

히토츠 히토츠오 테오 토리앗테 윳쿠리토 츠미아게테 이코오

하나하나씩 손을 잡고 천천히 쌓아가자



そうしたら、もういちど、はじめよう。わたしたちの家族を。

소우시타라 모오 이치도 하지메요오 와타시타치노 카조쿠오

그렇다면 다시 시작하자. 우리들의 가족을


同じようには、伝えることはできないけど、この気持ちは何一つ変わらない。

오나지요오니와 츠타에루코토와 데키나이케도 코노 키모치와 나니히토츠 카와라나이

같은 식으로 전할 순 없지만 이 마음은 하나도 변하지 않아



―I was born to be with you.

나는 당신의 곁에 있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百万のただいまよりも、威力のある、「言葉」を。

햐쿠만노 타다이마요리모 이료쿠 아루 오모이오

수백만번의 "다녀왔어" 보다도 위력적인 마음(말)을


恋焦がれるようにただ、純粋に。

코이코가레루 요오니 타다 쥰스이니

사랑에 애타듯 그저 순수하게


爆弾のように、炸裂させたい。

바쿠단노 요오니 사쿠레츠사세타이

폭탄과도 같이 불태우고 싶어



ここが、いるべきところだって、

코코가 이루베키토코로닷테

여기가 있어야 할 곳임을


わたしにはわかっているんだ。

와타시니와 와캇테이룬다

나는 알고 있어



だから、もう一度、意味をください。

다카라 모오 이치도 아이오 쿠다사이

그러니까 한번 더 '의미'를 주세요




はじめから、もういちど。

하지메카라 모오 이치도

처음부터 다시 한번


こんどはずっとそばにいられるように。

콘도와 즛토 소바니 이라레루 요오니

이번엔 계속 곁에 있을 수 있도록




―I was born to love you.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百万のただいまよりも、正直な、「言葉」を。

햐쿠만노 타다이마요리모 쇼오지키나 오모이오

수백만번의 "다녀왔어" 보다도 정직한 마음(말)을


恋焦がれるように、力の限り。

코이코가레루 요오니 치카라노 카기리

사랑에 애타듯 있는 힘껏


致命的なまでにと、叩き付けたい。

치메이테키나 마데니 타타키츠케타이

치명적일 정도로 세차게 내던지고 싶어



ここが、かえるべきところだって、

코코가 카에루베키 토코로닷테

여기가 돌아올 곳임을


わたしにはわかっているんだ。

와타시니와 와캇테이룬다

나는 알고 있어



だから、もう一度、名前をください。

타카라 모오 이치도 아이오 쿠다사이

그러니까 한번 더 '이름'을 주세요



―もう一度、愛をください。

모오 이치도 아이오 쿠다사이

한번 더 사랑을 주세요




*모오 이치도 ~오 쿠다사이에서 '아이(사랑)'라고 나오는 부분은 다른 단어를 아이라고 읽는 거

가치, 의미, 이름 전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인 코이시에게는 사랑받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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